집유차량 복귀 속 협상 계속…“조기수습” 당부

서울우유파업 사태가 다소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집유·냉장 차량 소유주들은 지난 15일 서울우유유통주식회사를 통해 계약을 맺던 자신들을 노조 형식의 조직으로 인정하고 서울우유와 직접 계약을 맺거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협상 중에 있다.
집유·냉장차량들의 파업으로 납유에 어려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울우유에서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차량들의 운행회수를 증가시키는 등의 발빠른 대처로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경기 화성의 농가는 “납유시간이 예전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매일 우유는 갖고 간다”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이 최선을 다해 조기 수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의 관계자는 “집유차량은 전부 복귀했고 제품물류차량도 대리점에서 자가 수송하는 등 납유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양측이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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