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보은산 방울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나선다.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는 지난달 22일부터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매주 1.5톤 씩 2회에 거쳐 7월 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출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지만 계절적 수요로 가격의 변동성이 크고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국내 방울토마토 가격은 1kg당 도매가 2000원, 소매가 2600원으로 수출 가격인 1800원에 비해 높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수출해 오고 있는 작목회는 지난해에는 24.5톤, 200만원어치를 수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동화 음이온 선별기를 보은읍 보은농협에 설치해 소비자가 방울토마토를 구입과 동시에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은농산물의 해외수출을 위해 시설개선과 상품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작목회는 방울토마토 6.6ha를 재배해 연간 500톤을 생산, 8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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