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농민운동 경험 펼치고파”

오는 11일 치러지는 임실치즈농협장 선거에 전 한농연전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역임한 엄재열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엄씨는 20년 가까운 농민 운동 경험을 거울삼아 젊음과 패기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진정한 주인인 조합원이 대접받는 강한조합, 으뜸조합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조합장 선거에 과감히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농민단체인 한농연에 가담, 17년째 농민 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그는 개인 이익보다 농민 전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한농연전북연합회 정책부회장으로 재직할 때인 지난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우리 농업 사수를 위해 전면에 나서 강력한 허리케인인 FTA와 맞서 싸운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350만 한국 농민 전체가 일어서 현재 위기의 한국 농업을 구해내야 할 역사적인 책무를 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미FTA 국회 비준 저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7년 축산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그는 5년 뒤인 1991년 농민 조직인 한농연임실군연합회에 몸을 담아 관촌면 총무와, 관촌면 회장, 임실군연합회 감사, 2003년 임실군회장, 2005년 전북도 부회장 등을 역임 20년 가까이 농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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