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농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받을 계획

괴산군 한우 브랜드 ‘자연의 약속’이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한겨레 ‘초록마을’에 납품된다. 괴산축협(조합장 정헌)은 지난 2일 초록마을 측과 계약을 맺고 첫 물량으로 7일 여덟 마리의 한우를 납품했다.
‘자연의 약속’은 괴산군이 지난 2002년부터 중점 육성해온 한우브랜드로 그동안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괴산축협을 중심으로 ‘자연의 약속’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200여호에 달하며, 우선적으로 30여농가의 물량을 초록마을에 집중 공급한다. 또 30여 농가는 올 가을쯤 무 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을 계획이어서 친환경축산물 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최대 300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1500두 공급계획을 세우고 있다. 초록마을은 괴산에서 출하된 한우가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을 경우 등급에 따라 20만~50만원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괴산군은 NON-GMO(유전자변형 되지 않은) 사료를 한우에 공급해 유기축산의 기반을 다지는 한우농가가 밀집해 있는 등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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