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20억 투자…2888평 설치 계획

고품질 쌀 생산과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된 벼 공동육묘장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도는 농업인들의 노령화와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37개소에 55억9700만원을 투자해 벼 공동육묘장을 설치했다. 현재 도내에 설치된 벼 공동육묘장은 7272평에 120만 상자의 육묘를 확보, 전체 재배계획 14만1200ha의 3%인 4000ha를 이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올해 20억5000만원을 투자해 10개 시·군 14개소에 2888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육묘장이 완공되면 도는 전체 재배면적 4%인 5500ha까지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된 묘로 이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육묘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계약재배와 품종 혼입방지,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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