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군수 조유행)의 명차 육성사업과 홍보에 힘입어 불과 3년 전에 10%대에 머물렀던 하동녹차의 소비자 인지도가 41.7%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 4월 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남녀 1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하동녹차의 인지율은 남자 38.79%보다 여자가 44.62%로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54.76%, 40대 45.56%, 30대 40.63%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인지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녹차판매량은 업체의 경우 26.67%가 증가했다고, 3.33%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농가의 경우 증가했다는 답변이 41.82%로 감소했다는 0.45%보다 훨씬 많았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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