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협회, 전국 23곳 대상

토종닭으로 둔갑되는 백세미 유통을 막기 위해 24시간 도계장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에 따르면 백세미가 삼계로 처리되지 않고 토종닭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 막기 위해 도계장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마련하고 전국 23개 도계장을 각 지역 농가와 업체가 책임지고 감시,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과거에 백세미 둔갑 행위를 한 도계장을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이를 유통시킨 판매장도 적발될 경우 1인 시위를 통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위법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또 둔갑 판매될 백세미를 수송하는 차량을 발견, 고발한 최초의 신고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사무국장은 “지난주 토종닭 가격이 생산비(1700원선)에도 못 미치는 kg당 1400~1500원까지 하락했다”면서 “백세미의 둔갑 판매가 토종닭 시장을 위협, 시세 하락의 부작용을 낳은 것으로 반드시 척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