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07’ 성료 - 지자체 학교급식 관계자 관심집중

박람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방법을 유심히 듣고 있다.

국내외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과 친환경 학교급식 관련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인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0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 3층 대서양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상 최대인 약 2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입장, 유기농산물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농촌진흥청과 양평군을 비롯한 10여개 지자체와 80개 업체, 160개 부스가 전시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전시품목만 500여개 달할 정도로 국내와 친환경·유기농 제품과 관련 기자재가 총 망라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친환경 유기농산물과 관련 가공품의 단순 전시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친환경 식품의 시식회와 국내와 가공품 전시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양평군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급식 관련 지자체와 유통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방안에 대한 지자체와 유통업체들의 정보교류의 장이되기도 했다.
전시품목도 지난해와 달리 유기농 가공품, 유기농 미용제품, 섬유소재 및 건강차를 포함한 유기농 제품류, 신선과일 야채 등을 전시해 구색을 갖춘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했다.
이외에 국제유기가공세미나와 친환경 학교급식 세미나,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종합 평가회 및 학술발표회도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 회장은 “6회째인 올해 행사는 관람객이 지난해 1만5000여명보다 크게 늘었고 친환경유기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 10회째 행사는 올해의 5배 이상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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