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경남도연합회(회장 공점숙)의 ‘우리쌀사랑 국토순례’가 지난달 30일 창원시 용지공원에서의 해단식과 경남도청앞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그동안 한여농경남도연합회는 쌀사랑 현수막과 경남지역 쌀 브랜드가 찍힌 깃발을 들고 열흘동안 경남일대 19개 시·군을 돌며 우리쌀 소비촉진 및 쌀산업 대책마련을 호소해 왔다.김인호 한여농중앙연합회장과 김채용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해단식에서 한여농경남도연합회는 ‘우리쌀사랑 여성농업인 결의문’낭독을 통해 쌀 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및 수급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촉구했다.또한 여성농업인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행정체계 마련, 시·군 여성농업인정책위원회 구성, 교육·문화시설 확충, 여성농업인 전문인력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강화 등을 담은 ‘여성농업인 정책요구사항’을 경남도와 정부에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모은 쌀 200kg을 창원시 소재 ‘홍익재활원 풀잎마을’에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어 한여농경남도연합회는 용지공원에서 시작, 창원로타리를 돌아 경남도청 앞까지 마지막 시가행진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우리쌀 사랑 실천 홍보전단지를 나눠주며 쌀산업대책수립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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