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엔 우리 쌀’

“우리 몸에는 우리쌀이 가장 맞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국가경제를 위해 우리 농촌에서 생산한 우리쌀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한여농경남도연합회(회장 공점숙)는 지난 21일 거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윤수 거창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쌀사랑 여성농업인 국토순례 경남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대행진에 돌입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이들은 우리쌀사랑 국토순례 선언문을 채택 △주요식량작물 자급률 목표치 법제화를 통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식량수급관리시스템 구축 △초중고 청소년의 식생활 교육과 국산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식량안보와 남북한 농업협력을 위한 논 100만ha 이상 확보와 농지보전직불제 조기 실시를 촉구했다.이어 ‘우리쌀애용의 작은 실천이 우리농가를 지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지역쌀 브랜드가 찍힌 깃발을 들고 거창읍내를 도보로 행진하며 우리쌀사랑 호소문을 나눠줬다.이날 공점숙 회장은 “쌀산업의 위기를 알리고 맞서기 위해 이 땅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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