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농업공제 실적 2위를 기록하며 농민들의 위험보장을 위해 뛰고 있는 맹렬여성이 있어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협양구군지부에서 공제상담사로 일하는 정인숙(37)씨는 최근 6개월만에 50여억원의 계약고를 달성, 양구군지부가 도내 실적 2위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공제상담으로 유명한 정씨는 저축성보다는 보장성 위주로 고객을 끌어 들여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정씨는 지금까지는 대출을 조건으로 꺾기식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달라진 금융 여건을 반영, 농민들의 공제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정씨는 “공제 가입시 꼼꼼하게 조건과 혜택을 짚어보고 자신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야 장기적 보장이 가능하다”며 “무리하게 가입할 경우 손해를 입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공제라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를 미래의 자신을 대비하는 것으로 그 상황은 누구나 잠재해 있다”며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와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공제의 필요성을 고객 스스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양구=백종운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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