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을 활용해 각종 질병을 고치는 방법을 알아보자.▲기미가 끼었을 때=세안 후 꿀과 살구씨 가루를 적당량 섞어 300번 정도 수시로 맛사지 해주면 되는데, 무엇보다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또 고구마 줄기를 적당량 잘라 그릇에 넣고 물을 부어 달여서 기미 난 얼굴에 수시로 발라주면 일주일쯤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두통이 심할 때=강심·이뇨작용이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붉은 팥이 두통해소에 좋다. 물 4컵에 붉은 팥을 한 줌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푹 달여 하루에 두번 혹은 두통이 있을 때마다 마시면 된다. 또 고삼과 대추도 같은 방법으로 달여 먹으면 좋다.▲몸이 냉할 때=냉병이 있는 사람이 부추즙을 마시면 몸을 보온하는데 으뜸이다. 신선한 부추를 골라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즙만 받아낸 다음 각종 야채즙이나 과일즙을 같이 혼합해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아침 식전에 한컵씩 마시는 게 좋다.▲변비에 걸렸을 때=무우청과 고구마를 믹서기에 갈아 하루에 한 컵씩 마신다. 또 호두를 잘 으깨서 꿀과 함께 섞어 잠자기 전에 한수저씩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어깨가 결릴 때=적당한 크기의 음나무 3∼4개를 냄비에 넣고 물 한 대접을 부어 두 시간 정도 푹 달인다. 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어깨 결리는 증세가 사라진다.▲임신중 감기=배의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 뒤 꿀과 흑설탕을 넣고 찜통에 넣어서 찐다. 다 쪄진 배를 그대로 즙을 짜서 마셔도 좋고 통째로 먹어도 된다. 보통 한 개 정도만 먹어도 효과가 난다.▲주근깨가 늘어날 때=살구씨 가루와 계란 흰자를 잘 섞어 갠 뒤 마사지하듯 바르고 20∼30분 후에 닦아낸다. 한 달쯤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피부 햇볕화상=감자를 껍질 채 강판에 갈아서 체에 걸러낸 뒤 즙은 등이나 팔에 고루 바르고 20∼30분 후에 닦아내며 체에 남은 감자는 얼굴에 발라 맛사지해 주면 된다. 이렇게 하루정도만 하면 햇볕에 의한 화상은 쉽게 회복된다. 도움말/평지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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