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제3대 회장단 선거에서 회장후보에 단독 입후보, 추대된 김인호(52) 전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당선 첫소감으로 “한여농을 알차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출범 5년을 맞는 한여농이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성농업인이 처한 현실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여러 분야의 교육을 통해 지방의회와 협동조합, 각종 정책위원회에 여성농업인 참여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협동조합이 실질적 개혁을 통해 농민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이끌고, 여성농업인이 대의원, 이사, 조합장에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또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농가도우미제도를 출산 뿐 아니라 타분야에도 확산되도록 현실화 방안을 촉구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공약이다.지난 3년간 경상북도연합회장을 맡아 4개 시군연합회를 새로 결성시키는 등 한여농 조직강화에 일조해 온 김 회장은 중앙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과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상주산업대 사회교육원 향토문화과정을 수료하고, 한여농 상주시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 경북도의회 의원인 남편 이정백씨와 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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