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전먹거리 관심 높아져 판매 증가

롯데마트 잠실점의 계란코너를 찾은 주부가 브랜드란을 고르고 있다.

웰빙 바람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브랜드·등급란 인기를 끌고 있다. GS마트에 따르면 1등급판정을 받은 풀무원자연란과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풀무원목초란의 월 매출이 각각 16억3000만원, 12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등급란을 포함한 특수란의 총 매출액은 76억5590만원으로 전년매출액 62억4980만원보다 22.5%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목초란은 작년대비 38.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황민우 GS마트 계란담당 바이어는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의 요구가 자연친화적으로 흘러 브랜드·등급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풀무원, CJ, 오뚜기 등에서 출시한 브랜드란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정선용 롯데마트 계란담당 바이어는 “올해 브랜드란, 등급란의 신장률이 작년대비 각각 40%, 62%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데 브랜드이미지가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공주에서 풀무원에 납품하는 목초란을 생산하는 조형남씨는 “일반란보다 20%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목초란은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아 소득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 강창훈 계란담당자는 “5품목의 등급란을 판매중인데 6월에서 8월사이 매출액이 2895만원으로 작년대비 9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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