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통합협동조합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사이 전남 구례 소재농협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제학회 하계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자들은법 처리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직접적인 논평은 자제하는 분위기. 한 학자는 전일 있었던 상임위에서의 불상사에 대해 “통합문제가 사람의목숨을 걸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냐”고 충격을 표시했으며, 또 다른 학자는“협동조합 문제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최근 분위기는 어느쪽도 이성적이지 못한 것 같다”고 촌평. 한편 일단의 교수들이 “뭔가 잘못됐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반면 또다른교수들은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라고 논평하는 등 예민한 상황에서 되도록 직접 언급을 자제하려는 태도가 역력.입력일자:99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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