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등 당지도부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수해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특별수매해 주도록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어려운 농촌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찾아보라”며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원길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수매약정 체결과 관계없이 제현율 50%만 넘으면 전량 잠정등외규격으로 수매해줄 방침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도복피해 등을 입어 잠정등외규격으로 수매해줘야 할 벼는 약 38만석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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