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과제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친환경농업 육성, 쌀자급기반 확충, 농산물유통구조개선 등의 정책과제 추진은 잘되고 있으나, 협동조합 개혁, 농가부채대책 등은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정과제와 개혁농정의 추진에 대해 농업인들의 평가와 농업인이 아닌 관련 인사들의 평가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인들이훨씬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본사가 농업인을 비롯, 농업관련 기관·단체, 협동조합,학계, 산업계 관계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 정부 농정평가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김성훈 장관의 농정수행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는대답이 7.9%, 잘하고 있는 편이라는 대답이 41.3%로 49.2%가 긍정적으로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11.6%,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4.2%로 부정적 평가는 15.8%에 그쳤다. 농정수행에 대한 평점도3.61점(5점 만점 기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농정개혁추진에 대해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가 1.1%, 잘하는 편이다가32.8%, 보통이다가 43.9%, 잘못하는 편이다가 15.3%, 아주 잘못하고 있다가 5.3%로 각각 조사됐다. 평점으로는 3.09점을 기록, 보통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농업인들의 농정개혁 평가는 평점 2.77로 나타나 보통수준 이하점수를 주고 있다. 세부 농정과제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친환경농업 육성(평점 3.67),쌀 자급기반 확충(3.43), 농산물유통구조개선(3.36) 등이 잘되고 있다는 보통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농가부채대책의 경우 농업인들로부터는 평점 1.97점, 농업관련 인사들에게는 2.85점, 전체평점 2.55점으로 매우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세부 농정개혁과제에 있어서는 협동조합 개혁이 극히 미진한 것으로평가됐다. 전체 조사응답자중 10.1%만이 잘하는 편이다는 대답을 했을뿐이고 보통 34.9%, 잘못하는 편 41.8%, 아주 잘못한다 11.6%로 나타났다. 평점도 2.44로 보통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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