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여성농업인을 전문인력화 하기 위해여성농업인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체형에 맞는 농기구를 개발· 현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여성농업인을 농업 후계인력으로육성하고, 농촌형 보육시설을 확충,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농어촌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중·고교까지 의무급식을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손봉숙·정풍자)이 지난 22일 국회 귀빈실에서 개최한 ‘김영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김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하고 “여성농업인이 전체 농업인력의 5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농림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의 예산이 1억4백만원에그쳐 다양한 사업개발에 애로가 있지만, 활용 가능한 예산을 최대한 도입하고, 내년부터 예산배정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 농협에 여성농업인의 참여가 제한돼있다”며 “최소 여성이사가 20%는 될 수 있도록 제도적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또 “유기농산물을 애용하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비싸 망설여진다”며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싼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에서는 “예산이 부족해 각종 사업추진이 어렵다면, 실업자금의 일정비율을 귀농자금과 농업구조개선 자금에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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