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일본의 유통이 우리나라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바로 소비생활협동조합이다. 일본생활협동조합연합회의 회원조합수는 6백46개, 조합원은 1천9백40만명에 이른다.이 조직의 상품공급액은 일본 총공급액의 2.7%에 지나지 않지만 조직적인힘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후생성은 생협 조합수를1천개 이상, 조합원수를 4천만명 이상으로 집계하고 있기도 하다.농협중앙회 조사부 윤주현 과장은 “일본은 농협과 일부 생협간에 협동조합간 거래로 상품의 공동개발, 시설의 상호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산지와 상품을 개발하고 전농집배센터를 생협의 집배센터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한편 유통시장이 대형화되면서 최근 생협과의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고, 규모도 대형화되는 추세라고 윤 과장은 설명했다.일본의 직거래는 60년대 물가대책 수단으로 등장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다가 60년대 말부터 사회운동적 성격으로 소비자단체가 주도했다.70년대 이후부터는 생협과 농협간의 직거래가 활성화됐으며, 8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도매시장 유통의 보완수단으로 생협, 농협, 대형유통업체들의직거래가 추진되고 있다.발행일 : 98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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