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97/98년 세계 곡물은 생산이 소비를 상회, 재고가 늘어나고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농림부는 전망했다.농림부에 따르면 97/98년 곡물생산량은 20억4천2백20만톤으로 96/97년보다2.0% 증가하고, 소비는 20억7백30만톤으로 1.7%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말재고량도 3억3천2백20만톤으로 11.7% 늘어날 것으로 농림부는 내다봤다.또 주요 곡물의 국제가격은 재고량 증가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가곡물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정될것으로 분석됐다.쌀은 장립종의 경우 97/98년 미국, 태국, 중국, 인도 등의 생산량 증가로,중립종의 경우 96/97년 미국, 호주 등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미 캘리포니아산 중립종 1등품의 FOB가격이 전년동기의 톤당4백19달러에서 3백97달러로 떨어지고 있다.밀은 사상최대치의 생산량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포틀랜드 백밀 1등품 FOB가격이 전동동기대비 23.9%나 떨어진 톤당 1백27달러에 거래되고있다.콩도 생산량은 늘어날 전망인데 비해 아시아지역의 수요감소 전망, 남이주요재배지역의 본격 수확 등으로 전년보다 낮게 값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걸프 2등품 FOB가격이 23.8% 떨어진 톤당 2백47달러에 팔리고 있다.옥수수의 경우도 미국 걸프 2등품 FOB가격이 전년 1백28달러에서 108달러로 떨어지는 등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발행일 : 98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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