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인삼협동조합중앙회가 수출강화와 생산자중심의 인삼산업 육성에 나선다.삼협(회장 조기환)은 지난 4일 홍삼전매제 폐지이후 처음으로 갖는 농림부장관 ‘주요업무보고’에서 수출강화와 환경친화적 재배를 통한 양질원료확보 및 유통합리화 차원의 국제 물류센터 건립등 인삼산업 종합발전대책을내놓았다.삼협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수출로 지난 96년 담배인삼공사에서분리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韓蔘印(한삼인)’이란 독자브랜드를 부착한 홍삼 4백1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와함께 지난달에는 미국의 파킹톤사와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시설과 운영자금 명목의 초기자금 3백50만달러(약50억원)를 유치했다.특히 인삼은 외화획득률이 1백%인 유망 수출품목임을 부각시켜 정책적인지원, 육성을 통해 2006년까지 연간 3억달러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이와함께 인삼산업의 장기적 발전차원에서 ‘21세기 인삼산업 발전연구회’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삼협은 또 연작피해 등으로 인한 국내 경작지 한계극복을 위해 휴전선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과의 공동경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밀수삼근절과 차별화 등 합리적인 유통질서 회복차원에서 2003년까지 ‘국제 인삼물류센터’ 건립을 진행중에 있다. 삼협은 특히 수출강화를 위한 우량원료확보의 시급성과 함께 신제품개발 및 신시장개척, 해외 홍보강화 등을 위해오는 2003년 까지 7천억원의 예산지원 불가피성을 강조해 귀추가 주목된다.<문광운 기자>발행일 : 98년 5월 7일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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