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어촌진흥공사(사장 문동신)가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 공화국 등 중앙아시아 소재 구소련 독립국가의 수자원 관리 및 농지조성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농어촌진흥공사는 4일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이 추진중인 수자원 관리 및 농지개량사업과 세계은행(IBRD) 차관으로 키르키즈 공화국에서 추진중인 관개시설개보수사업에 관해 기술자문 사업참여를 제안했다”고 발표했다.농진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키즈 등 구소련 독립국들은 농업국가로서 체제개혁 이후 대규모 관개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의 경제나 제도적 문제는 연해주 등 극동지역과 유사하지만 자연조건이 양호해 농업경쟁력 확보와 개발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의 진출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농진공은 지난 72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네팔, 가나,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12개 나라에서 해외기술 용역사업을 수행했으며,지난해에는 러시아 연해주 항카호 주변 소포즈(국영농장)들에 대한 대규모기업농의 합작경영 가능성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바 있다.발행일 : 98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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