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동아건설의 김포간척지 용도변경 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농민단체와 소비자·시민단체, 환경단체 공동 대책기구가 만들어졌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YMCA, 생협중앙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전국본부, 한살림, 환경운동연합 등 11개 단체는 2일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저지를 위한 소비자·시민·농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동아건설의 부도를 막기 위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공대위는 성명서에서 동아건설에 대해 용도변경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촉구하고, 만일 용도변경요구를 계속할 경우, 국민적인 여론을 형성,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또 공대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불허방침을 조기에 결정, 국가신인도 하락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3당에 대해서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구시대적인 개발공약을 발표하여 부동산투기를 꿈꾸는 몇몇 재벌기업이 오판하는 사태가 없도록 공개적으로 용도변경 불허의당론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한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등 4대 여성농업인단체도 4일 동아건설에 대해감포간척지 용도변경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에 대해 농림부 업무보고시 대통령이 밝힌 우량농지 확보와 쌀자급을 위한 농지확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발행일 : 98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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