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산물 물류센터,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식품전문점, 가공식품물류센터, 생활물자물류센터 등 농협중앙회 판매사업장의 관리가 부서별로 분산돼 혼선을 초래함에 따라 사업장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부서별 기능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양재동 및 창동물류센터의 운영은 (주) 농협유통이, 기획총괄은 유통종합지원부가 담당하는 반면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운영은 (주)농협유통과 사업장 지원부가 나누어 맡고 있어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또한 가공제품을 취급할뿐 물류센터와 기능이 유사한 가공제품 서울물류센터, 하나로클럽이나 하나로마트와 소매업태라는점에서 다를 것 없는 가공식품전문점은 농특산가공부가 맡고 있어 업무중복을 빚고 있다.뿐만 아니라 기흥소재 생활물자물류센터의 경우 하나로마트 등 소매사업장에 생활물자를 공급하면서도 양재동 물류센터 등과 독립적이어서 물류센터간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부서간 조정기능이 미흡한 채로 사업을 추진하다보니까 중앙회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식품전문점 등 중앙회 소관 사업장끼리 경합하거나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등과 영역다툼을 벌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김완배 서울대 교수는 “하나로클럽은 사업장 지원부가 하고 물류센터는 유통종합지원부가 하는 식으로 나눠져 있고, 생활물자사업은 농산물 판매와 전혀 연계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만큼 부서간 조직재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발행일 : 98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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