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동아건설 김포매립지를 농사를 짓기 시작한 뒤 1~2년 뒤에 용도변경해준다는 여권의 발언과 관련,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저지를 위한 소비자·시민·농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을 발표, “매립지 용도변경 허용시 전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에 공식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공대위는 “1∼2년 뒤 국민들이 특정기업에 특혜를 준 것으로 생각하지 않은 시점에서 용도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은 사실상 지금 당장의 국민 반대 여론을 무마하려는 정치적 말장난이며 사실상 전면허용을 시켜준 것으로서 이는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포매립지용도변경 허용은 경제적 특혜를 부실기업과 부실은행에 집중해 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라며 “고통분담을 달게 받아 온 전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한편 공대위소속 회원 50여명은 11일 동아건설의 채권은행인 서울은행 본점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발행일 : 98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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