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해 감귤재배로 벌어들인 소득이 98년의 1/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제주군이 지난해 생산한 감귤의 소득을 조사, 분석한 결과 3백평당 수입금액이 1백19만5천2백원으로 필요경비 1백16만7천6백30원을 제외한 소득이 수입의 2.3%인 2만7천5백70원. 지난 98년 25만원의 10% 정도에 불과한금액이다. 더구나 필요경비 중 평균 인건비는 10만9천4백원, 농약 24만8천원, 비료 15만4천원 등으로 농약값은 98년 대비 4% 인하, 나머지 경비는 지난해 수준임에도 소득액은 크게 줄어든 것. 이 같은 수치는 최근 감귤 kg당 최저가격이 4백원대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적자 농사를 지은 감귤농가는 훨씬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남제주군은 노지감귤 최저 과세대상인 15만관 이상 되는 농가 가 없고 시설감귤도 과세대상인 최저 4만3천kg이상에 해당되는 감귤농가가없어 관내 감귤농가에 대해 농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노지감귤과 달리 시설감귤은 3백평당 소득이 67만7천원으로 98년 1백11만1백원보다는 낮지만 소득률은 5.9%로 98년산 2%보다 높아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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