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농업경영인이 농민단체를 이끌어야 한다.지금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농수축협 임원선거가 예정되거나 진행 중이다.어려운 농촌 현실과 금융시장 개방이라는 거대한 파고속에 협동조합 역시농민과 더불어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일부에서는 협동조합의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동조합의 경영 혁신이다. 조합원(농민)중심의 경영을 통하여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함으로써 조합의 어려움을 조합원과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실현하기위해서는 협동조합 경영에 우리 농업경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고 농촌현장에서 농민들과 호흡하며 농촌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 경영인이 협동조합의 임원(이사.감사.조합장)으로 참여하여 농민의 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의 협동조합의 임원, 특히 조합장의 경우 농민들 보다는 형식적으로 농사를 짓는 조합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이제 우리 농업 경영인들은 현재 농촌의 기둥이요, 미래 농업의 주인으로서 농업, 농촌을 이끌어 가는 지역사회의 일꾼이라는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지역사회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심증식.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발행일 : 97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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