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수출시장 변화 주목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미국내 청과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 aT센터(지사장 염대규)에 따르면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루이지애나주 인근에 있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등 주요 산지의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 지난달 29일 브롱스 헌츠포인트 청과물 시장에서 거래된 청과물 가격은 상자당 평균 20~30% 정도 올랐다.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대미 농식품 수출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현지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수출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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