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 자조금을 바탕으로 절화류 폐기 보상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동화훼공판장 출하자협의회는 6월 하순부터 절화생산농가의 물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절화류 폐기 보상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경매 하한가를 설정해 하한가 이하로 경매될 경우 다음날 다시 재경매를 실시하고 유찰시 폐기 후 일정등급 이상은 보상을 실시한다. 보상기준은 오는 11월 하순까지 절화자조금 참여농가의 폐기된 물량 중 특 1~2 등급에 한정하고 12월경에 정산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1억70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상비를 지급하게 된다. 화훼공판장 정문권 절화팀장은 “절화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가격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출하자협의회가 보상가격을 정하면 폐기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보상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