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유통공사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수출보험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서를 체결, 향후 국내 농수산물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근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귀래 농산물유통공사 사장과 김송웅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발행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담보로 aT가 농수산물 수출관련 정책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조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aT는 수출보험공사가 정하는 범위 내에서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자금을 대출할 수 있고, 대출금 회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80%를 수출보험공사측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를 aT측이 부담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업무협조약정서에서 농산물수출업체의 수출보험 이용을 홍보하는 한편, 농수산물 해외수입상에 대한 신용조사 및 해외시장성 조사에서도 서로 협조키로 했다. 정귀래 aT사장은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업체가 수출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수출보증금액은 약 6000억원으로 미미하다"면서 "수출보험공사의 약정서 체결을 통해 농수산물수출정책자금의 지원업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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