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상록회관 지하에 있는 농특산물직판장은 지역특산품 전문판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관내 점포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광채 과장은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가 특산품매장의 인기비결”이라며 “일반 유통회사와 달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매장인 만큼 공급업체가 제시하는 가격을 최대한 반영하면서기본 마진만 추가해 가격경쟁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농특산물직판장이 개설된 것은 지난 7월. 현재 50평의 매장에서 1천여종의농수산물 및 특산품을 취급하고 있다. 정 과장은 “개장된지 5개월밖에 안됐으나 회관내 슈퍼마켓과 의류점 등의점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부가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용고객은하루 2백명으로 매출은 7백만원선. 잠재고객들이 많아 품목확대와 함께 1천만원 매출은 가능할 전망이다. 인기품목은 홍삼을 비롯한 인진쑥, 청매실농축액, 선옥죽차, 송화가루 등 건강제품으로 김·미역·멸치·황태 등 수산물도 잘팔린다고. 정 과장은 특히 “지역특산품의 품질을 인정하면서 대기업품과 비교한 포장과 정부차원의 홍보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문의 박한진 팀장 (02)560-2739<문광운 기자>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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