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부추 5백g 한단에 1천6백50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6백90원과 비교 2배이상 큰 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 1천3백원에 판매되던 것보다도 20%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주출하지인 경북지역의 작황부진으로 인한 반입량 감소가 주요인. 하남, 양주, 남양주 등 경기도 일원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포항, 경주, 영덕등 경북지역으로 출하지가 교체되고 있으나 경북지역은 지난 8월 폭우와 9월말 폭풍 등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데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냉해 등 작황상태가 부진하다. 이에 따라 9일 현재 가락시장의 부추반입량은 39톤으로 전년 동기 48톤과비교 19%가량 감소한 가운데 전날보다는 30%가량 증가했다. 반면 김장철을 맞아 김장속으로 부추를 사용하는 가정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주초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중음식점과 일반가정의 부침용 수요도 증가해 부추값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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