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은 손맛입니다” 경기 용인에서 전통기법으로 장류를 생산하고 있는 상촌전통식품 권기옥사장은 “장맛을 내는데는 콩과 물, 발효균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사는 역한 냄새가 없는 청국장으로 ‘98우리농림수산식품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제품은 청국장을 비롯한 된장, 국간장, 찹쌀·보리고추장, 메주, 메주가루와 장아찌 등으로 ‘한식 웃말’이란 브랜드로 유통중이다. 청국장의 경우일반제품은 역한 냄새가 나지만 상촌 청국장은 전혀 냄새가 없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국장의 소비대중화를 평가받은 것. 권 사장은 “발효과정에서 잡균이 들어갈수록 역한 냄새가 나지만 상촌 청국장은 물이 좋고 잡균을 없애 고품질을 유지한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원료는 강원도산 콩을 비롯한 국산원료만 사용하고 5백30개의 장독에서 직접 장을 담궈 가격도 일반 제품의 두 배에 이른다. 현재 현대백화점 6개점과 블루힐, 농협 양재 ℉옥 조선 셉안E陌 에버랜드, 골프장, 직접주문 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홍보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권 사장은 “전통기법의 전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시중제품 대부분이 속성발효 콩이나 물엿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우편주문판매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된장에 생선 갬弼 혼합된 어육장과 즙장도 추가할 계회이다.문의 (0335)332-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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