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는 후기작황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양파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6만5천톤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 및 수매지원 확대를 통한 각격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농림부는 수출 2만톤, 가공 2만5천톤, 소비확대 2만톤으로 6만5천톤의 과잉물량을 처리키로 하는 한편 농협과 민간저장업체의 수매자금 등으로 농안기금 2백1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양파수출을 희망하는 26개 업체에 대해 농안기금 56억원을 수매자금으로 지원하고, 11개 가공업체에 대해서도 수매자금 30억원을 지원한다.농림부에 따르면 양파수출 가능국인 일본 대만의 경우도 작황이 부진해 수출여건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건조양파도 환율상승으로 수입산보다 국내산의 가격경쟁력이 좋아져 수요물량을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농림부는 수출, 가공처리와 병행 농협과 민간저장업체에 지난해 37억원보다 3백 이상 많은 1백31억원을 지원, 7만9천톤을 수매토록하여 성출하기 가격안정을 꾀할 방침이다.한편 농림부는 지난 5월 8일 농정사상 처음실시한 양파에 대한 농소상정유통협약이 양파가격지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권사홍 기자>발행일 : 98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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