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치열 타지역산의 2배값 거래내용 : 충북 음성의 맹동수박이 본격 출하되면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2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8kg 상품이 1만3천원까지 거래, 타지역 수박8kg 상품이 평균 7천원대에 판매된 것과 비교해 최고 5천원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이는 물량은 적은 반면 당도, 맛, 향 등이 우수하고 선별을 철저히 해 출하함에 따라 중도매인들의 물량확보전이 치열하기 때문.맹동면 일대 수박재배면적은 24만평으로 지난해보다 2만5천여평이 증가했다. 또한 관내 1백50여 농가가 참여 지난해의 경우 수박으로 32억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각 종묘회사와 시장관계자들이 최근 실시한 수박주산지의 작황조사결과에따르면 맹동면이 어느 지역보다도 작황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맹동수박작목반에서는 수박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수확후 수박의꼭지를 균일하게 자르고 꼭지 양끝부분을 빨간테이프로 포장해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맹동농협 관계자는 “정식초기에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로 인해 대목을모두 소각시킨 뒤 다시 정식에 들어갔기 때문에 출하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현재 작황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다음주면 성출하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맹동농협에서는 또한 수박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수박 16kg 7백상자를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으며, 성출하를 앞두고 전국에 맹동수박의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7일 ‘맹동수박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맹동수박축제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대도시 소비자들을 상대로 맹동수박 시식 및 각종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맹동수박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발행일 : 9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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