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북 고창 신림농협, 강원 평창 도암농협 등 30개 농협이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을 위한 98년 산지유통시범농협으로 선정 육성된다.농림부는 지난해 산지유통개선이 시급한 채소류 주산지농협 30개를 시범농협으로 선정, 계약재배·공동출하·공동계산과 포장화·기계화·파렛트화를추진하는데 이어 올해에는 채소류외에 과실류를 추가해 30개농협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시범농협은 배추, 호박, 당근, 감자, 버섯,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등 해당품목 생산량의 주산지면서 공동출하비율과 우수한 작목반 출하비율이 높고 속박이 근절을 위한 영농지도사를 운영하는 농협, 생산자조직 평가시 우수농협, 전국품목별협의회에 가입된 농협 등을 선정했다.시범농협은 관내 생산량 30% 수준의 계약재배로 중간상의 농간을 방지하고, 관내생산량의 80% 수준을 공동출하함으로써 시장교섭력을 제고하며, 대부분 산물로 출하되는 무·배추의 포장화와 기계화로 물류의 흐름을 효율화하게 된다.정부는 산지시범농협에 대해 간이집하장 시설보완, 포장센타 건설, 파렛트·지게차, 하역기계화장비 등 시설·장비화 공동규격출하자금, 매취자금(4백50억원), 생산자조직육성자금(1천1백10억원), 채소계약재배자금(2천8백65원) 등 운영자금을 우선지원하기로 했다.또한 농협도 유통저리자금을 1~3억원씩 추가로 지원하고, 수송차량이나 정보기기 등도 우선지원하기로 했다.발행일 : 98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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