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의 총체적인 위기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여느 해보다 소관부서의 책임성과 효과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감사의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각 국실과 사업소별로진행된다. 농림수산위 최영묵 의원으로부터 이번 감사에 임하는 자세와 역점감사방향을 들어봤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는 최영욱 의원(영덕·농림수산위 간사).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연례 행사치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농업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소명의식과 미래의 농업은 최고의 서비스산업으로서 그에 걸맞는 농정정책과 업무부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을뿐 아니라 농업인 스스로의 주인의식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일선 시군 농업기술개발센타를 비롯한 연구용역실태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연구내용이 부재하다”며 “농업관련 각종 연구용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연구의 내실화를 기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축산농가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가 이에 대한 능동적인 대책을 수립했는가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10여일 동안 현장방문을통해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대구=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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