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오이값이 내림세로 반전됐다.이는 오이값의 강세가 지속되자 산지에서 상품성 낮은 저가품까지 출하를서둘러 반입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지난 17일 현재 가락시장의 오이 반입량은 4백90톤으로 전년 동기 3백28톤과 비교 4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날 3백65톤보다도 30%이상 늘었다.이에 따라 17일 현재 백다다기 15kg 상품 한 상자가 3만원에 거래 전날과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 逑걋멎전날보다 10%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반면 반입량이 적은 취청종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20kg 상품 한 상자가 2만9천5백원에 거래, 전날 2만5천5백원보다 15%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있다.오이의 주출하지는 강원도 지역으로 국한된 가운데 충북 일부지역에서도출하가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20여일 동안 계속되고 있는 폭우와 흐린 날씨로 산지작황이 극히 부진해 대부분의 품종에서 기형과 발생량이 많다.특히 백다다기의 경우 일자형의 곧은 형태가 아니라 가운데 부위가 제대로비대해지지 못하고 가늘게 휘어진 것이 많고 중량이 가볍다.하지만 시장내 중도매인들은 앞으로 산지 출하대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은 현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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