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낙농현안 토론·보고대회' 개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한 낙농현안 토론 및 보고대회가 지난 15일 대전 유성 대덕단지 인바이오넷 강당에서 400여명의 낙농가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1부에서 낙농산업 현황 및 중장기 발전방향, 원유가격 결정문제와 소비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고 2부는 낙농현안보고대회 및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1부 토론회에서 이만재 낙농연구회 회장은 우유소비홍보 노력 확대, 정부의 낙농중시 정책 회복, 첨단과학으로서의 낙농산업 육성 등 대북방 낙농개발, 전국 낙농가들의 대통합 등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또 박종수 충남대 교수도 소비측면에서 유업체의 협동 소비촉진체계 구축 및 소비자 지향적인 우유·유제품의 생산, 공급과 의무자조금제도의 도입과 정착을 강조했다.2부에서 김태섭 청년분과위원장은 △축산법 개정으로 축산업등록제 2010년까지 유예, 영업정지 조치 등 독소조항 삭제 △원유가 현실화 조치, 원유가격의 시장경제 도입 방침 철폐와 원유생산비 공정성 확보 △낙농진흥회 소속 농가의 불이익 해소 차원에서 기준원유량 즉각 상향조정 △농림부는 국산원유 제품별 사용실적을 조사해 공정거래 위반여부공개, 유업체는 혼합분유 수입중단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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