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4306개소 적발 - 작년보다 18.9% 늘어상반기 중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선오)은 지난 21일 상반기에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소 4306곳을 적발해 지난해(3622곳)보다 18.9%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다 걸린 업소가 1855곳으로 지난해(1221곳)에 비해 51%가 늘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는 2451곳으로 나타났다.원산지 허위표시를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647건 △쇠고기 539건 △고춧가루 90건 △엿기름 53건 △고사리 47건 등의 순이며 돼지고기, 쇠고기 등 축산물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농관원은 광우병,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원산지 허위표시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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