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값이 강보합세다. 6월 초순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참외 값이 주산지인 경북 성주, 고령 등지에서 2∼3화방이 끝날 시기여서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수확이 끝물에 접어들면서 상품성이 낮아 품위간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가락시장 거래가격이 상품 15kg 한 상자에 2만8천∼3만8천원으로 같은 품위에서도 1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가격은 예년평균 2만5천원대 보다 30% 정도 높은 값이며, 전년대비 1만6천2백원대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중앙청과 고길석 경매사는 “6월 가격 중에 제일 높은 수준이다. 출하량이 지난해 절반 이하여서 상인들의 물량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7월 중순이후부터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