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까지 당근 값의 강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현재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상품 20kg 한 상자에 1만4천∼1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8천9백원대와 비교하면 50% 이상 높게 형성됐다. 이는 소비도 꾸준한 반면 도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 경남 양산 지역 산이 가뭄으로 수확량이 30% 이상 줄어든 것이 주요인. 또예년이면 출하가 이뤄졌을 서울 근교와 충남 서산에서 가뭄으로 수확이 늦어지고 있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동화청과의 허상현 경매사는 "현 시점에서는 충남과 서울 인근 지역에서 출하가 이뤄지더라도 가격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급식이 줄어드는 방학 전까지는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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