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옥수수값이 출하지역의 확대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22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풋옥수수는 8kg 상품 한 마대(30개 기준)가7천5백원으로, 지난주 평균 9천1백원 대비 20% 가량 떨어졌다. 이는 출하지역이 전남 보성, 경남 의령은 물론 충청권 일부지역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물량이 늘었기 때문. 22일 현재 가락시장에 반입된옥수수는 모두 1백40톤으로 전날 1백3톤에 비해서는 36% 가량 늘었다. 최근 풋옥수수는 전국을 강타한 가뭄으로 남부산 출하가 늦어져 중부산과 겹쳐 출하되고 있다. 평년의 경우 전남지역 단옥수수는 6월 상순∼중순에 출하가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는 가뭄으로 출하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출하가 시작된 충청권과 겹쳐서 출하가 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단옥수수 출하가 가장 많은 전남 보성 지역은오는 7월10일까지도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관계자들은 "당분간 옥수수는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장마로 산지 작업이 줄면 소폭 오름세는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지역 노지산 찰옥수수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것으로 보여 물량은 더욱 늘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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