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전북 고창, 전남 영암·부안산이 끝물에 접어들면서 꽃대 형성으로 인한 상품성이 낮은 알타리무의 출하량이 증가하고있어 품위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상품 5톤 한 트럭에 5백40만∼6백80만원으로 높게 형성된 반면 상품성이 낮은 하품은 3백30만원대로 상품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현상은 출하량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예정. 그러나 유통관계자들은 이달 초순이후 충남, 경기 일대로 출하지역이 이동하면서 출하공백기가 발생, 물량 감소로 인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밝혔다. 알타리무 최대 주산지인 경기 화성지역의 하우스 재배 면적은 3만평으로지난해와 비슷하나 심한 봄가뭄으로 수확량이 20∼30%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또 최근 일반 가정이나 식당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모내기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알타리무의 분산이 원활히 이뤄질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화성군에서 활동중인 김정주 조암알타리무 생산자협회장은 “이달 초순을기해 소비가 보다 촉진될 것으로 보여 2kg 한 단 가격이 지금보다는 2백∼3백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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