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부진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청피망의 가격은 10kg 상품 한 상자가3만6천∼4만1천원.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 4만2천원 수준에 비해 10%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소폭 내림세는 개학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 반면 출하물량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어 보합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청피망 일일 거래 물량은 평균 20톤 수준으로지난해와 비슷한 양이다. 동화청과 황정석 경매사는 “보통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면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편이었지만 올해는 개학을 맞아서도 가격변동이 없다”며“이는 가격이 안정권에 들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고 당분간 안정세를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주 금산지역의 청피망 재배면적 및 물량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황도 평년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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