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오름세 전망. 9일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상품 5톤 한 트럭에 4백60만∼5백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백70만원대와 비교 30% 이상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이는 가락시장 반입량이 전년대비 81톤에 비해 25% 감소한 60톤 정도이며, 대형 유통업체에서 구색 상품으로 선호하고 있기 때문. 지난달 말부터 가락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알타리무는 전남 영암·광주지역 등에서 하우스로 재배된 것이다. 알타리무의 경우 열풍기를 이용해 가온하여 재배하고 있어 시설비 부담으로 면적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알타리무 재배기술이 매년 발달하고 있어 품질은 지속적인 향상을보이고 있다는 것이 유통관계자의 의견이다. 작년에는 산지 밭떼기 거래가격이 1평당 1만원까지 육박했으나 올해는 7천∼8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대아청과의 오현석 경매사는 “예년에 비해 한파가 심했지만 모양이 좋아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음주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보이나 현재의 물량 수준이라면 3월 말까지는 현 가격대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상장예외품목으로 지정된 알타리무의 유통변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대금정산 기구의 결성이 늦어지고 있어 아직 형식경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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