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박춘식(59) 씨는 “농산물 수집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농산물 물류 개선에 앞장, 정부와 사회의 시각이 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농안법 개정을 통해 산지유통인으로 탄생한 만큼 조직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먼저 산지유통인 등록을 재정비하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개발로 회원들의 구심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월동배추 포장화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산지유통인의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9개품목에 대한 포장화 사업이 실시될 경우 정부의 정책 동반자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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