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산 양파의 2월말 현재 재고량은 8만7천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산 재고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조생종 양파 수확이 늦어 재고 소비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돼 3월 양파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양파 도매가격은 상품 1kg 당 4백85원으로, 평년 2월보다 40% 낮은수준이었다. 금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 감소한 1만5천6백30ha가 될 것으로조사됐다. 이는 작년 육묘기에 비가 많이 내려 발아가 제대로 안된데다 유실된 묘도 많았기 때문.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수확시기는 5∼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적고 생육상태도 부진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줄전망이다. 조생종 포전거래는 지난해 대비 10일 정도 늦어지고 있는데 2월말 현재제주 한림읍의 경우 재배면적 80%가 포전거래됐다. 전남 조생종은 2월말부터 포전거래가 시작되고 있다. 포전거래가격은 평당 7천∼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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