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는.▲우선 생산자조직 중심의 산지유통체계를 확립키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33개소, 과실 ㅌ襟포장센터 28개소, 간지집하장 2백개소를 설치하고 생산자조직의 공동출하나 규격출하 실적을 평가하여 각종 정책사업을 우수 생산자조직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4개의 공영도매시장, 7개소의 농산물공판장, 2개소의 물류센터를 건설, 소비지 유통경로를 다원화하고 대량물량을신속 유통시키고 안전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공급키 위해 안정성조사품목을 20개에서 50개로, 원산지표시제도 3백58개품목에서 4백4품목으로 각각확대, 수입농산물과의 차별화를 강화할 방침이다.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물류표준화를 본격 추진하고 경매결과를 공개하는 등 경매의 공정성을 강화하며 도매시장 질서유지를 위해 부당임대, 전대행위 근절, 자진정리기간을 설정, 운영할 계획이다.-유통개혁대책 수립당시 공공출자법인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후 전혀추진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의 방향은.▲대규모시장의 거래를 공공출자법인이 담당하는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으나 소규모 도매시장은 바람직하다고 보며 개설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설립이 가능하다. 정부는 개설자가 공공출자법인을 설립, 관리운영시 도매시장관리운영지도나 도매시장출하촉진자금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공영도매시장평가제가 아직 정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대한방안은.▲공영도매시장 평가제는 ‘93년에 도입한 제도로 현재 4회에 걸쳐 평가가이뤄졌으나 지금까지는 시험적으로 추진해온 성격이 강하고 평가지표, 방법등 제반사항을 계속 보완해 왔다. 그러나 이제 홍보도 충분히 됐고 평가의객관성도 있다고 보아 앞으로 법인 지정기간 만료시 부진한 법인은 제외시키는 방안까지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입니다.-대형백화점, 할인점 등의 등장으로 공영도매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는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현재까지 LG유통, 한화유통 등의 과채류의 산지 직거래물량이 전체량의35% 수준으로 공영도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34개소 공영도매시장 개장후 운영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으며 영업의 규모화, 도 恬쵱분리, 하역기계화 등도매거래의 효율화를 강력히 유도할 계획이다.-농수산물 수입 및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대비책은.▲지난해 이미 소매점에 대한 점포수 및 매장면적 제한이 완전히 페지됨으로써 현재 까르프(프랑스)3개, 마크로(네덜란드)2개가 영업하고 있는 등 외국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올해는 쌀과 쇠고기를 제외한전농산물이 개방된다. 이에 정부는 우수생산자조직에 규격출하자금 융자,포장재 보조, 물류센타 건설 등을 통해 국내 농산물의 규격상품화, 물류비용 절감 및 품질유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냉장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상품성 유지, 안정성조사 대상품목 확대로 국내 농산물의 안정성을 증대하는 방안을 통한 적극적인 대비책을 펼쳐 나가겠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2월 3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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