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도매시장 하역기계화를 위해 총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주요 지원대상은 파레트, 지게차,전동차,콘베이어로 80%융자에 자부담 20%이다.최근 확정된 수도권 도매시장 지원계획을 보면 가락시장이 8억1천만원(지게차 31대, 파레트 1만3천1백장), 구리도매시장 18억9천3백60만원(지게차26대, 파레트 1만8천9백장,전동차 1백75대,콘베어 11대), 안양도매시장 10억5천1백20만원(파레트 1만2천8백장,지게차 16대,전동차 80대, 콘베어10대)이다. 하역기계 지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며 도매시장 법인들이 먼저구매할 경우 차후 지원이 이뤄진다.하역기계화를 위해서는 출하품에 대한 포장규격이 전제돼야 한다. 국립농산물검사소는 최근 표준파레트(1,100×1,100mm)규격에 맞는 20개품목의 포장규격화를 개정해 공고했다. 또한 현재 도매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1,050×1,050mm규격 적재차량을 광폭차량으로 개조토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물류표준화를 이루도록 했다.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는 파레트에 의한 포장,하역기계화를 위해 표준파레트를 사용해 출하하는 물량에 대해 하역료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시장내 약7백39평에 파레트 적재장소를 이달말에 설치할계획이다. 또한 하역노조원의 실질보상금 약1백억원을 정부지원 신청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현행 표준출하규격을 단위화물적재시스템(ULS)에 맞게 정비해 98년까지 30개품목을 규격화하고 2천년까지 전국도매시장을 상대로 하역장비를지원할 방침이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7년 3월 24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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